친구 노트북서 뜻밖의 '영상'을 보고 눈물이 터졌다 (영상)
매일 연락하고 사소한 대화까지 나누는 절친한 친구가 갑자기 고민이 있다고 만나자고 연락을 해왔다.
AK PLAZA /Youtube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매일 연락하고 사소한 대화까지 나누는 절친한 친구가 갑자기 고민이 있다고 만나자고 연락을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모든 약속 미루고 당장 뛰어가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뭐라도 도움을 주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친구가 털어놓은 고민이 자기 고민이 아니라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의 고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유튜브 채널에는 흥미로운 실험 영상이 한 편 공개돼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AK PLAZA /Youtube
화제의 영상에는 젊은 남녀들이 등장한다. 영상 제작진은 미리 준비한 영상을 노트북에 담아 카페에서 몰래 카메라 대상자를 기다린다.
사전에 약속한 대본에 맞춰 고민녀는 친구에게 자신이 고민을 들려주는 척 한다. 그런데 사실은 친구의 고민이 아니었다.
고민을 들어주러 온 몰카 대상자의 부모님이 요즘 갖고 있는 고민인 것으로 드러난다. 자신의 자녀에게 털어놓고 싶은 고민을 이런 방식으로 고백한 것이다.
친구의 노트북에서 자신의 부모님이 생각하고 있는 고민을 듣게 된 자녀들은 엄마, 아빠에게 너무 무심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눈시울을 붉힌다.
AK PLAZA /Youtube
하루 평균 친구들과 120시간 대화를 나누는데 반해 부모님과는 10분 대화 하는 게 우리들의 현실이다.
영상 제작진은 "부모님께도 당신의 고민을 털어놓아 보면 어떻겠냐"고 우리들에게 조언한다.
AK 플라자가 유튜브에 공개한 해당 영상은 어버이날인 8일을 맞아 이 땅의 아들, 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AK PLAZA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