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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방황하는 고3 여동생의 말에 오빠는 오열했다 (영상)

'동상이몽'에서는 포항 꽃미남 오빠와 고등학교 3학년 여동생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돼 시청자들을 울게 했다.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동상이몽'에서는 포항 꽃미남 오빠와 고등학교 3학년 여동생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돼 시청자들을 울게 했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속 썩이는 여동생을 신고하는 오빠 정의빈 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빠인 정의빈 씨는 여동생이 집에 잘 안 들어와 아빠 속을 썩인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여동생 정세은 양의 일상이 공개되자 고3 여학생이 왜 새벽 1~2시에 귀가하는지 그 이유가 밝혀졌다.

 

방송을 보면 세은 양은 사고를 당한 아빠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욕설을 하는 모습에 집에 들어가기 싫을 수밖에 없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사고로 뇌를 다친 아빠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욕설을 하며 정세은과의 갈등을 키웠던 것이다.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병원을 찾은 아빠는 의사와 6년 전 사고에 대해 이야기하며 "뇌의 손상된 부위가 왼쪽 전두엽과 측두엽 행동장애라고 해서 감정 제어 능력이 저하됐다. 남들보다 쉽게 화를 내거나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사실을 몰랐던 오빠 의빈 씨는 방송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특히 평범하게 사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부러워하는 동생 세은 양의 모습을 본 오빠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알고보니 여동생은 7살 때부터 새엄마가 남기고 간 두 동생을 챙기는 엄마 역할을 해야했고 용돈도 스스로 벌어야 했던 것이다. 

 

오빠와 여동생은 스튜디오에서 뜨겁게 포옹을 하면서 앞으로 행복하게 지내자는 말로 서로를 위로했다.

 

방송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남매의 사연에 눈시울을 붉히면서 이들의 앞날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성원했다.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