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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 하늘에 묻어주는 '우주 장례식' 등장

우주 장례 시대가 본격화된다면 앞으로는 밤하늘을 보며 제사를 지내게 될 것이다.

 

고인의 유골을 로켓에 실어 우주로 보내는 '우주 장례식'이 화제다.

 

지난 11일 MBC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는 초고령화 사회라는 씁쓸한 현실이 반영된 '우주 장례'를 치른 가족이 있다.

 

일본 사회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며 조상 대대로 내려온 묘지를 더는 지킬 수 없게 되자 이러한 독특한 장례 문화가 생긴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주 장례 비용은 한화 약 450만 원이다. 유골함을 실은 인공위성이 240년간 지구 궤도를 도는 것은 950만원, 달까지 운반하거나 태양계를 벗어나는 경우 등 옵션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이다.

 

우주 장례 시대가 본격화된다면 앞으로는 밤하늘을 보며 제사를 지내게 될 것이다.

 

한편 '최초'의 우주 장례는 1997년 미국의 대표적 우주 장례식 업체 '셀레스티스'(Celestis)가 치렀다.

 

고인의 유골이 담긴 캡슐은 우주 여행 후 2002년 지구 대기권에서 별똥별로 마감됐다.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