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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성형수술 받고 내 인생 망가졌어요" (사진)

중국 여성들이 원정 성형수술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심한 부작용을 얻어 대대적인 시위를 벌이고 있어 화제다.

via Tencent

한국으로 원정 성형수술 받았던 중국 여성들이 다시 한국을 찾았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텐센트는 한국에서 성형수술 받고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중국인 여성들이 서울 명동에 모여 이틀째 시위를 벌인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분홍색 티셔츠에 마스크를 착용한 중국인 여성들이 서울 중구 명동 한 번화 거리에 모여 한국의 성형수술 실태에 대해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거리 한 곳에 자리를 잡은 후 수술을 받기 전후 사진과 비용 납부 명세서 등 자신들의 피해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적어 넣은 포스터를 들고 몇 시간 동안 서 있었다.

시위에 참여한 조우 준(Zhou Jun)은 "한국의 성형외과에서 턱 수술을 받았다가 치아 사이에 균열이 일어났고 최근에는 음식도 먹을 수 없을 지경이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또한 그들은 "수술을 받으러 갔더니 병원의 어두운 방에 가둬놓았다. 여권과 핸드폰도 빼앗기고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들은 중국보다 한국에서 직접 시위를 해야 한국인들이 관심을 갖고 앞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가장 중심가인 명동에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에 성형 수술을 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5만 6천 명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이보다 더 많은 중국인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예상된다.

또 원정 성형 부작용으로 인한 중국인들의 피해 사례와 분쟁 등도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0~15%씩 증가하고 있다.

 


 

via Ten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