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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위해 아이디어 ‘쿨 매트’ 개발한 주인 (사진)

더위에 지친 반려견을 위해 직접 ‘쿨 매트’ 만들기에 도전한 어느 주인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via imgur

 

더위에 지친 반려견을 위해 직접 '쿨매트' 만들기에 도전한 어느 주인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사진 공유 사이트 임거(imgur)에는 자신의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깜짝 선물인 '쿨매트'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어느날 주인은 시원한 흙 속으로 더위를 피하기 위해 힘들게 꽃밭을 파헤치는 반려견의 모습을 보고는 '시원한 침대를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즉시 팔을 걷어붙이고 강아지를 위한 쿨침대를 만들기 시작했다. 

 


 

via imgur

 

그가 소개한 작업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1x6 치수의 판자로 만든 프레임(frame)을 PVC 배관에 맞춰 구멍을 내 공기 유입구를 만들었다. 이후 오래된 PC 전원장치를 장착하고 공기 유입구에 팬을 달았다.

 

이어 그는 프레임을 덧대어 사각 형태로 만든 뒤 공기가 흐르는 통로인 냉각 덕트(cooling duct​)를 T자 형태로 붙여 끈으로 단단히 묶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디선가 구해온 '해먹'과 비슷한 재질의 천 하나를 프레임 위에 덮어 그럴듯한 침대를 완성했다.

 

침대에 냉기를 제공하는 동력은 바로 '얼음물'이었다. 통로에 물을 담아 얼린 페트병을 넣어놓고는 침대 내부로 냉기가 흐르도록 했다.

 

그는 다소 투박해보이지만 ​잘 작동되는 발명품을 보며 몹시 만족해했다. 강아지도 새로운 침대가 마음에 들었는지 더위를 식히는 포즈가 무척 편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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