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보호소에 버리자 헤어지기 싫다고 끝까지 저항하는 강아지 (영상)
보호소에 버려지는 강아지는 엄마와 헤어지기 싫다는 듯 문 앞에서 버티고 섰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강아지는 보호소에 도착하자 들어가기 싫다는 듯 버티고 섰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풀니스는 주인이 보호소에 버리고 가려고 하자 헤어지기 싫다는 듯 끝까지 저항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마이애미 주에서 동물 보호소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티나 딕슨(Christina Dickson)이 촬영한 영상에서 강아지 티토(Tito)는 주인에게 강제로 이끌려 보호소에 들어온다.
다른 강아지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보호소행 신세가 된 티토는 자신을 버리려는 거친 주인의 손길에 헤어지기 싫다는 듯 낑낑거리며 문 앞에서 버티기 시작한다.
안으로 들어와서도 티토는 주인 옆을 맴돌며 슬픈 눈빛으로 가만히 서 있을 뿐 움직이지 않는다.
버텨봤지만 결국 보호소에 버려진 티토는 입양하는 사람이 없다면 안타깝게도 조만간 안락사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한다.
크리스티나는 "티토는 이제 겨우 2살인 사랑스러운 강아지"라며 "티토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게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티토의 사연을 널리 알려달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아무 죄 없는 강아지가 버려졌다", "티토가 너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