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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 버려진 아기 길냥이 젖 물리며 '엄마' 돼 준 천사 강아지 (영상)

버려진 아기 길고양이가 다행히 좋은 엄마를 만나 삶을 이어가게 됐다.

인사이트Georgia Spathoul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기 길고양이가 강아지 엄마를 갖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그리스에서 조지아 스파올라에게 구조된 아기 길고양이의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최근 조지아는 쓰레기통 안에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작은 아기 길고양이를 구조했다.


인사이트Georgia Spathoula


고양이는 하마터면 쓰레기 수거 차량으로 옮겨가 잔인하게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다행히 조지아는 녀석을 발견해 가족으로 맞이했다.


조지아는 일단 녀석을 집으로 데려와 깨끗하게 씻긴 다음 먹을 것을 주기로 했다.


그런데 그때 특별한 일이 일어났다. 


자신의 반려견이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았었는데, 아기 길냥이에게 직접 젖을 물리며 엄마 역할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인사이트Georgia Spathoula


반려견은 마치 새끼를 돌보듯 아기 길냥이를 핥아주며 보살폈다. 아기 길냥이도 강아지를 엄마처럼 따르며 의지했다.


사연과 영상을 함께 공개한 조지아는 "강아지과 고양이의 특별한 우정이다. 죽다 살아난 고양이와 강아지의 인연이 오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 못 보는 고양이 친구 곁에서 '두 눈'이 돼주는 멍멍이친구가 혹시나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언제나 곁을 지키는 강아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