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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고통 덜어주려 직접 '셀프 내시경' 시험해본 의사

조금이라도 덜 아프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환자의 입장이 돼 직접 셀프 내시경을 하는 의사가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Bb Yang'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 의사가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애플데일리는 환자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경험해보기 위해 '셀프 내시경'을 하는 의사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지난 16일 중국 산둥성 태안시에 위치한 중앙 병원에서 여의사 샤오페이가 스스로 '위내시경'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 속 흰 의사 가운을 걸친 샤오페이는 주저 없이 입속으로 긴 호스를 집어넣는다.


인사이트Youtube 'Bb Yang'


이어 천천히 목 안으로 들어간 호스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가장 아프지 않고, 가장 역하지 않은 길을 찾아낸다.


홀로 고통을 참아내기 힘들었을 법도 한데 샤오페이는 꿋꿋하게 셀프 위내시경을 하는데 성공한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페이는 환자들이 내시경을 받으며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파 되도록이면 덜 아프게 해주고 싶어 직접 환자의 입장에서 경험을 해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시대의 진정한 의인이다", "마음 씀씀이가 정말 예쁘다", "이런 의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Bb Yang'


Youtube 'Bb Yang'


암 투병 중에도 다른 암 환자 돌보다 세상 떠난 의사암 투병을 하면서도 다른 암 환자들에 대한 무료 상담 등을 이어갔던 의사의 사연이 감동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