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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숨바꼭질'처럼 여성 혼자 사는 집에 몰래 숨어 살던 노숙자

여성 혼자 사는 집에 몰래 숨어 살던 노숙자에 누리꾼들이 경악하고 있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혼자 사는 여성의 집 다락방에 몰래 숨어 살던 노숙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무단주거침입죄로 체포된 노숙자 남성 안토니 존스(Anthony Jones, 60)에 대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여성은 한밤중에 위층 다락방에서 누군가 돌아다니는 소리를 들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세를 들어 살고 있던 여성은 집주인이 창고 겸으로 이용되고 있는 다락방에 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성이 집주인은 당시 집안에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여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출동했고, 다락방에 몰래 살고 있던 안토니를 체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영화 '숨바꼭질'


발견 당시 안토니는 배낭, 옷, 침구 등 살림살이를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꽤 오랜 시간 체류한 것으로 예상된다.


안토니를 수사 중인 경찰은 "언제부터 체류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 불법 주거침입죄로 구속돼 구금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숨바꼭질'을 연상시키는 노숙자의 소름 끼치는 행동에 누리꾼들도 "혼자 사는 여자들 진짜 조심해야 할 듯",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악하고 있다.


원룸 사는 여성이라면 소름돋는 사진 한장최근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외시경을 통해 집 내부를 들여다보는 듯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