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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서 일하던 20대 한국인 인턴 숨진 채 발견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를 다니다 네덜란드에서 인턴을 하던 한국인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Korea ,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네덜란드에서 일하던 20대 한인 인턴이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6일(한국 시간) 외교부는 네덜란드 라이덴시의 한 운하에서 20대 한국인 권 모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권씨는 지난 23일 오전 연락이 두절돼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신고를 받은 주네덜란드 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즉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현지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이날 네덜란드 행인에 의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외교부는 이날 "우리나라와 외국기업 간 합작회사의 현지법인에서 근무하던 우리국민 20대 남성이 지난 25일 라이덴시 수로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경찰이 우리국민의 사망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주네덜란드대사관은 국내 가족의 현지방문 등 필요한 제반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23일 새벽 2시쯤까지 시내 카페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셨다.


인사이트라이덴 운하 / GettyimagesKorea


카페 경비원은 동료들이 먼저 귀가하고 권씨는 혼자 남아 술을 더 마신 뒤 새벽 3시 40분께 카페에서 나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덜란드 경찰은 권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부검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덜란드에는 한국 유학생 1천여 명이 공부하고 있으며 단기 연수자까지 포함할 경우 한국인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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