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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MC그리' 데리고 위안부 피해자 故 김군자 할머니 빈소 찾은 김구라

평소 '나눔의 집'을 방문하며 기부 활동을 이어온 개그맨 김구라가 위안부 피해자 故 김군자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인사이트twitter '미디어몽구'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평소 '나눔의 집'을 방문하며 기부 활동을 이어온 개그맨 김구라가 위안부 피해자 故 김군자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지난 23일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군자 할머니의 빈소를 방문한 김구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미디어몽구에 따르면 김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들은 김구라는 이날 오후 아들 김동현군과 함께 성남시 분당구 차병원에 마련된 김 할머니의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마친 김구라는 빈소에 있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눈 뒤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twitter '미디어몽구' 


김구라와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인연은 2012년 4월부터 시작됐다.


과거 인터넷 라디오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하한 발언으로 1년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김구라는 사죄의 뜻을 담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을 방문하기 시작했다.


휴식 기간 동안 한 달에 두 세번씩 위안부 할머니들을 찾아뵌 김구라는 지금까지도 정기적으로 '나눔의 집'에 기부금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뿐만 아니라 2012년 9월 발간한 저서 '독설대신 진심으로'의 인세 1천만원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구라는 올해 3월에도 아들 김동현과 함께 나눔의 집을 찾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김구라 외에도 배우 유지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그동안 김 할머니와 인연을 맺어온 많은 인사들이 직접 빈소를 찾아 김 할머니의 명복을 빌었다. 


오늘(23일)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자 故 김군자 할머니 빈소 찾은 배우배우 유지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김군자 할머니 별세 소식을 접하고 한걸음에 빈소로 달려와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아들 MC그리와 함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찾아뵌 김구라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MC그리와 함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머물고 있는 '나눔의 집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