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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 '입양 서류' 선물받고 감격해 눈물 흘리는 아빠

그토록 바라온 딸의 법적 보호자가 된 아빠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감동적인 순간이 포착됐다.

인사이트Facebook 'Devyn May'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사랑하는 딸의 정식 '입양 서류'를 받아든 아빠는 만감이 교차한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그토록 바라온 딸의 법적 보호자가 된 아빠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감동적인 순간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지난 5일 4살 된 소녀 아라벨라(Arabella)의 엄마 데빈 메이(Devyn May)는 남편 마크 메이(Mark May)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건넸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마크는 아내가 준 선물을 받아 들고 "혹시 컴퓨터?"라는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포장을 풀기 시작한다.


이어 안에 든 종이 서류를 받아 든 마크는 감정이 벅차 오른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하염없이 종이를 바라보다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인사이트Facebook 'Devyn May'


마크가 받은 선물은 다름 아닌 딸 아라벨라의 정식 입양 서류.


사실 아라벨라는 마크의 친딸이 아니다. 하지만 마크는 자신을 만나 아빠로 알고 있는 아라벨라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주려 노력했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아는 데빈은 "당신은 아라벨라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목욕을 시키고, 낚시를 데려가고, 재밌게 놀아주는 등 아이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었다"며 "아라벨라의 진짜 아빠가 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영상 말미에서 마크는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도 딸을 품에 안고 연신 뽀뽀를 하며 기쁨을 드러내 보는 이의 감동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알콩달콩 지금처럼 행복하길 바란다", "아빠 최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훈훈함을 드러냈다.


인사이트Facebook 'Devyn May'



새아빠 생일날 '입양 서류' 선물한 의붓딸 (영상)생일을 맞이한 새아빠는 의붓딸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선물을 받고 오열을 금치 못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