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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줍냥'해온 유기묘 보고 질투 폭발한 강아지

강아지는 주인이 구조한 아기 고양이를 보고 질투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인사이트

the dodo


주인이 냥줍해온 아기 고양이를 보고 강아지는 질투섞인 표정으로 고양이를 쳐다봤다. 


최근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주인이 구조한 아기 고양이를 보고 질투하는 강아지 레녹스(Lennox)의 사진을 소개했다.


자동차 정비사였던 윌은 고객이 맡긴 차 속에서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다. 아기 고양이는 엄마를 찾아 헤매다가 추위 때문에 엔진 속으로 들어왔고, 나가는 길을 찾지 못해 며칠 째 갇힌 듯 보였다.


인사이트the dodo


윌은 온몸에 기름칠을 하고 며칠째 굶은 녀석이 불쌍해 집으로 데려왔다.


그런데 아기 고양이를 데려온 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레녹스가 다가와 아기 고양이를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그 모습을 윌이 카메라에 담았고, 촬영 후에도 레녹스는 커다란 두 눈을 동그랗게 치켜뜬 채 털뭉치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인사이트the dodo


윌은 "유기묘를 데려오기 전까지 레녹스는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왔다"며 "그런 녀석에게 아기 고양이는 호기심의 대상이자 질투의 대상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시간이 지나자 레녹스는 아기 고양이를 세상 그 누구보다 따뜻하게 보살펴줬다"며 "아기 고양이는 언제나 레녹스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으며, 레녹스도 마치 아빠처럼 녀석을 잘 챙겨준다"고 전했다.


집사가 입양한 강아지를 눈에 불 켜고 노려보는 고양이강아지에게 모든 사랑과 관심을 빼앗기자 질투심이 폭발한 고양이의 모습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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