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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전 여자친구 찾아가 입부터 귀까지 '베어버린' 남성

한 남성의 잔인하고 엽기적인 행위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전 여자친구의 얼굴을 입부터 귀까지 베어버린 한 남성의 엽기적인 행위에 판사는 10년형을 선고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글래고스에서 매튜 그래디(Matthew Grady, 31)가 헤어진 전 여자친구 시오반(Siobhan, 23)의 얼굴을 베었다고 보도했다.


매튜는 시오반의 헤어짐 통보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네 얼굴을 찢어버리고 감옥에 가겠다"고 소리친 뒤 시오반의 집으로 침입했다.


인사이트Metro


당시 욕실에 있던 시오반은 갑자기 칼을 들고 들이닥친 매튜를 발견하자마자 침실로 도망가 본능적으로 몸을 둥글게 말고 자신을 보호했다.


하지만, 곧 따라온 매튜는 시오반의 얼굴을 잔인하게 베어버렸다.


곧 경찰이 와 매튜를 체포했지만, 시오반은 왼쪽 얼굴이 12cm가량 찢어져 44바늘을 꿰메는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


시오반은 "내 친구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고 몇 주 전 헤어짐을 통보하자 갑자기 찾아와 칼을 휘둘렀다"며 "전화로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을 담당한 검사는 매튜를 살인미수로 기소했지만 매튜는 "죽이려고 했던 것인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사는 "누가 봐도 살의를 가지고 한 행동으로 죄질이 아주 나쁘다"라고 하며 매튜에게 10년 형을 선고했다.


여자친구 무차별 폭행도 모자라 트럭으로 위협…공포의 '데이트 폭력'술에 취해 길 한복판에서 여자친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다 못해 트럭까지 몰고 돌진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