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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5', 지원금 대폭 늘어나 SKT·KT에서 '공짜폰' 됐다

이동통신사가 'G5'의 공시지원금을 출고가 수준까지 대폭 상향하며 사실상 '공짜폰'이 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이동통신사가 지난해 3월 출시된 LG전자 스마트폰 'G5' 공시지원금을 출고가 수준까지 대폭 상향하며 사실상 '공짜폰'이 됐다.


지난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가 G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대대적으로 높였다.


SK텔레콤은 G5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월 6만원대 이상 요금제 기준으로 최대 29만원에서 60만원으로 31만원 인상을 단행했다.


KT도 G5 지원금을 대폭 인상했다. 


월 6만원대 요금제 조건으로 기존 29만원에서 60만9,000원까지, 31만9,000원을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여기에 대리점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지원금 총액이 G5 출고가보다 높아져 공짜로 구매가 가능하다.


G5 공시지원금이 대폭 상승한 것은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LG전자의 프리미엄폰 'V30'의 판매에 대비해 구형 단말기의 재고를 정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LG G5의 출고가가 낮아지고 지원금까지 오르면서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더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8월 31일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7'에서 'V30'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탄핵 선고일 출시돼 '탄핵기념폰'으로 불리는 LG 'G6'LG 'G6'의 출시일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일과 겹치면서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모습이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