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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청정 공기 담은 '공기캔' 시중에 판매된다

공기가 맑기로 유명한 지리산의 청정 공기를 담은 캔 제품이 시중에 팔린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지리산의 청정 공기를 담은 캔 제품이 시중에 팔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경상남도 하동군은 청정 지리산의 공기를 담은 '공기캔 생산공장'을 지어 오는 30일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캔에 담기는 공기는 해발 700∼800m의 인적이 없는 숲속에서 포집 된다.


지리산 공기란 뜻의 '지리 에어(JIRI AIR)' 상표를 달고 있는 공기캔에는 1초씩 나누면 모두 160번을 마실 수 있는 분량의 지리산 공기 8ℓ가 들어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 공기캔 속에는 편백 향이 들어있어 흡입하는 순간 편백 숲속에 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흡입하는 방법은 뚜껑 속 내장된 마스크를 꺼내 코에 대고 공기를 마시면 된다.


해당 제품은 1개당 1만 5천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하동군은 지난해 9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환경측정검사센터에 '지리산 공기캔'의 공기 질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한 결과 '지리산 공기캔'에 포함된 기체는 모두 대기 환경 기준값에 훨씬 못 미치는 안전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농도는 기준값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전해져 '지리산 공기캔'의 깨끗한 품질을 인증했다.


한편 하동군은 캐나다 로키산맥의 산소캔을 수출하는 캐나다 바이탈리티 에어사와 손잡고 '지리산 공기캔'을 생산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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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