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불 뿜는 '파이리' 닮은 구름이 나타났어요"

(좌)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우) sohu.com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포켓몬스터 속 감초로 등장하는 '파이리'가 해 질 무렵 하늘에 깜짝 등장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켓몬 파이리의 모습을 닮은 희귀한 구름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땅거미가 내려앉아 어둑어둑해진 도시 너머로 불을 뿜고 있는 파이리를 닮은 구름이 보인다.

다부진 몸통에 동글동글한 얼굴, 반짝이는 눈과 크게 벌어진 입까지. 불을 뿜고 있는 것처럼 실구름이 흩날려 완벽한 파이리로 변신했다.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해당 구름을 포착한 익명의 누리꾼은 "우리 동네에 포켓몬이 출현했어요"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평소에 파이리를 상당히 좋아했다. 하지만 포켓몬고 게임을 해도 파이리를 잡을 수 없어 낙담하기 일쑤였다"라며 "이렇게라도 파이리를 볼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파이리보단 리자몽 같다", "추억의 용가리도 떠오른다", "너무 귀여워 지구 부수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진격의 거인' 닮은 붉은 구름이 우리를 노려보고 있어요"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의 베르톨트를 쏙 빼닮은 핏빛 구름이 포착돼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