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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원'짜리 옥팔찌 떨어트려 '반 토막' 내고 놀라 기절한 여성

실수로 떨어트린 옥팔찌가 두 동강이 나자 당황한 여성은 식은땀을 흘리며 의식을 잃고 말았다.

인사이트sin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영롱하게 빛나는 옥팔찌를 구경하던 여성이 돌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2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는 '5천만원'짜리 옥팔찌를 실수로 떨어트려 반 토막을 낸 여성이 깜짝 놀라 기절한 사건을 보도했다.


지난 27일 아침 중국 윈난성 더홍 다이 지역을 여행하던 한 여성 관광객은 예쁜 장신구를 판매하는 매장 앞에서 뭔가에 홀린듯 발길을 멈췄다.


영롱한 옥색 빛을 띠는 옥반지와 옥팔찌에 시선을 빼앗겨 버린 여성은 매장 앞에 자리를 잡고 구경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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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마음에 드는 옥팔찌를 착용해 보려 손에 든 여성은 그만 실수로 물건을 떨어트리고 말았다.


다시 집을 새도 없이 바닥에 떨어진 옥팔찌는 정확히 두 동강이 나버렸다.


망가진 옥팔찌를 본 여성은 사색이 돼 식은땀을 흘리더니 그 자리에 주저앉았고, 곧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옥팔찌의 가격이 무려 30만 위안(한화 약 5천만원)에 달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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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옥팔찌를 살 능력은 물론 두 동강 난 옥팔찌를 물어줄 능력도 없었던 여성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그만 정신을 놓고 만 것.


다행히 주변 사람들의 발 빠른 응급 처치에 여성은 다시 깨어났다. 하지만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그나마 여성의 딱한 사정을 들은 매장 직원이 "팔찌의 원가만 보상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현재 여성에겐 그만한 여유 자금도 없어 아직도 협상을 하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팔찌 한 번 잘못 건드렸다가 무슨 날벼락이냐"라며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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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