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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앓던 엄마, 5살 아들 목 졸라 죽인 후 자살

우울증을 앓던 엄마가 5살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우울증을 앓던 엄마가 5살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A씨와 아들 B군이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 C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밤 늦게 퇴근한 C씨는 집 현관문을 열려고 했으나 문이 잠겨 있자 이를 이상하게 생각해 경찰 등에 신고했다.


이어 C씨는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갔고, 집 안에서 숨진 아내와 아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평소 우울증을 앓던 A씨는 B군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본인도 안방 문고리에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친언니가 '동생이 지난해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며 "다른 사람의 침입 흔적 등이 없는 것으로 보아 A씨가 스스로 아들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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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