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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격하게 사랑 나누다 '뇌졸중'으로 하반신 마비된 여성

극도의 오르가슴을 느끼며 남편과 사랑을 나눈 여성은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극도의 오르가슴을 느끼며 남편과 사랑을 나눈 여성은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임신 중 남편과 성관계하다가 뇌졸중에 걸려 하반신이 마비된 루신다 앨런(Lucinda Allen, 38)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스타워브리지(Stourbridge) 지역에 사는 루신다는 지난 2012년 어느 날 밤 자신의 남편 토니(Tony)와 격렬한 성관계를 맺었다.


루신다는 당시 임신 6개월 상태였지만 개의치 않았고, 여러 차례 극도의 흥분을 느끼며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즐겼다.


인사이트Dailymail


이후 성관계를 끝낸 루신다는 오른쪽 이마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며 의식을 잃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진 결과 그녀는 뇌의 혈관에 출혈이 발생해 '뇌졸중'에 걸린 상태였으며, 이에 의료진은 곧바로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을 진행한 의료진은 "루신다는 성관계 도중 극도의 흥분을 느껴 혈압이 치솟는 바람에 뇌 속 혈관이 터지고 말았다. 이로 인해 뇌졸중에 걸린 것"이라며 "다행히도 배 속 아기는 무사하다"고 설명했다.


6일 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루신다는 왼쪽 다리를 움직일 수 없었고, 이후 평생을 휠체어에 앉아 생활해야 했다.


인사이트Dailymail


그녀는 "성관계 때문에 뇌졸중에 걸릴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갑자기 하반신이 마비돼 허망하다"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위험성을 알리고 싶어 사연을 공개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루신다는 지난 2012년 11월 19일 제왕절개 분만을 통해 배 속 아기를 순산했으며, 다행히도 아기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 많이 하는 남성일수록 '성욕' 낮다" (연구)운동량이 남성의 성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미국 대학의 논문 결과를 소개한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