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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때리고 바다에 빠트려…친구 죽인 20살 청년들

친구를 6시간 동안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친구를 6시간 동안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대출 사기 대상자를 데려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해 숨지게 한 김모(20)씨와 이모(19)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함께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한 조모(20)씨의 행방도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9시 30분께 부안군 격포면에서 친구 박모(20)씨를 6시간가량 끌고 다니며 둔기로 무차별 폭행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박씨를 인근 바닷가로 끌고 가 물에 빠뜨리고 2차 폭행까지 했다. 


이 과정에서 박씨가 의식을 잃자 이군이 살던 군산시의 한 원룸으로 옮긴 뒤 방치해 숨지게 했다.


김씨 등은 숨진 박씨와 평소 자주 어울리며 대출 사기를 공모한 친구 사이였고 숨진 박씨가 대출 사기 대상자를 데려오지 못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일당 4명 중 2명은 현장에 남아 있다가 경찰에 자수했고, 다른 2명은 렌트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달아난 1명을 전주의 한 모텔에서 검거, 도주한 조씨의 뒤를 쫓고 있다.


"걸레같이 생겼다"는 말 듣고 격분해 친구 폭행한 여성친구의 남자친구가 자신의 외모를 비하한 것을 알고 격분해 친구를 폭행한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