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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반수' 새끼 양 탄생에 불안에 떠는 마을 주민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작은 마을에 반은 인간, 반은 짐승의 모양을 한 새끼 양이 태어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인사이트UNILAD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작은 마을에 반은 인간, 반은 짐승의 모양을 한 새끼 양이 태어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남아공 이스턴 케이프 주 레이디 프레르 마을에 '반인반수' 새끼 양이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끼 양의 탄생에 레이디 프레르 마을 주민 4천명이 혼란과 공포에 휩싸였다.


새끼 양을 본 마을 장로들이 "악마가 보낸 것"이라며 "인간과 양 사이의 교미나 어둠의 마법으로 인해 이 생명체가 태어났다"라고 말했기 때문.


인사이트UNILAD


새끼 양을 둘러싼 공포가 확산되자 결국 지역 당국이 나섰다.


해당 지역 농촌 개발부는 새끼양이 탄생한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전문가인 루바발로 음웨비(Lubabalo Mrwebi) 박사를 보냈고, 루바발로 박사는 "새끼 양은 기형으로 태어났을 뿐이다"며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루바발로 박사는 "새끼 양은 임신 초기 단계에 바이스러성 질환인 리프트 밸리열(RVF)에 감염된 것 같다"며 "새끼 양이 임신 됐을 당시 비가 많이 쏟아져 많은 수의 모기와 날벌레가 양의 우리로 날아들었고, 이로 인해 리프트 밸리열에 감염됐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UNILAD


이어 "이 새끼 양은 악마가 보낸 생명체가 아니니 주민들이 안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바발로 박사와 기관 관계자들은 새끼 양에 대한 조사를 추가 진행한 뒤 정확한 결과를 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몇몇 주민들은 "새끼 양을 불에 태워 없애기 전까지는 우리들의 불안감이 없어지진 않을 것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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