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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배고파 매일 목숨 걸고 '거대 뱀' 잡는 어린 남매

음식을 구할 수 없었던 두 남매는 결국 위험을 무릅쓰고 뱀을 사냥하며 목숨을 부지해야 했다.

인사이트Youtube 'Cambodia Daily Life'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음식을 구할 길이 없어 뱀이라도 잡아먹던 어린 남매는 이제 무서운 감정조차 메말랐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리더스에는 뱀 사냥을 하며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한 어린 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캄보디아의 한 시골마을에 사는 어린 남매는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제때 끼니를 먹지 못했다. 


배고프다고 울부짖었지만 남매의 가족은 돈이 없어 음식을 구할 길이 없었다.


인사이트Youtube 'Cambodia Daily Life'


결국 두 남매는 산이나 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뱀'을 잡아먹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뱀이 무서워 온몸을 떨며 울부짖었지만, 이제는 살기 위해 뱀을 사냥하고 있다.


두 남매가 닥치는 대로 뱀을 잡아들여 집으로 가져가면 가족들이 요리를 해 매일 끼니로 먹거나 시장에서 뱀을 팔며 생활비를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Cambodia Daily Life'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제2의 베어 그릴스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같은 자연 다큐멘터리에 출연해봐라"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조롱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수많은 사람들은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라고 말하며 분노했고,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나섰다.


너무 배고파 이미 숨 멎은 엄마 젖 무는 생후 17개월 아기엄마의 곁에서 큰소리로 울며 젖을 먹는 아기의 모습이 공개돼 눈물을 자아낸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