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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터져 죽은 엄마 곁에서 '4일'동안 울며 버틴 아기 (영상)

이라크 모술 탈환 작전 중 이라크군이 숨진 여성의 시체 밑에서 홀로 살아남은 아기를 발견했다.

인사이트Youtube 'UK NEWS CHANNE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이라크군이 18일 모술을 완전히 탈환하기 위한 작전을 개시한 가운데 이라크 모술에서 숨진 여성의 시체 밑에서 살아있는 아기가 발견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라크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최후 진지를 구축한 모술 서부 구시가지(올드 시티)에서 소탕 작전을 벌이며 살아있는 1살 아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라크군 군인은 최근 폭탄이 터진 한 학교 내부 이미 숨진 여성과 다수의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시신 주위에는 먼지를 뒤집어쓴 채 살아있는 1살로 추정되는 아기도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UK NEWS CHANNEL'


폭탄이 터질 당시 먼지를 잔뜩 뒤집어쓴 아기는 나흘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방치돼 있었다.


물도 먹지 못해 아기는 이미 탈수 증상을 보였으며, 몸은 축 늘어져 있었다.


이라크 군인은 충격적인 모습에 아기를 급한 대로 물로 씻겼으며, 아기를 데려가 구조했다.


한편 이라크군은 지난해 10월 17일 모술 탈환 작전에 돌입, 8개월간 IS와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UK NEWS CHANNEL'


IS는 모술에서 이라크 정부를 대신해 행정 관청, 법원, 교육기관, 경찰 조직 등을 운영했고, 자체 화폐를 발행해 유통하기도 했다.


IS는 그간 각종 선전물을 통해 모술을 자신들이 추구하는 국가 통치 체계의 성공 사례로 과시했다.


이 때문에 모술을 잃으면 IS는 조직의 실질적, 상징적 존립에 상당히 큰 타격을 받게 돼 이라크군과 목숨을 걸고 방어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IS 격퇴전의 분수령이 되는 모술 탈환이 임박했으나 올드 시티를 빠져나오지 못한 민간인 피해도 우려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Youtube 'UK NEWS 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