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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주인 보면 밝게 웃는 고양이

눈을 감고 있지만 항상 주인을 바라보며 세상에서 가장 맑은 미소를 짓는 고양이가 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장애를 지니고 태어난 고양이는 비록 주인을 볼 수 없을지라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앞이 보이지 않는 고양이 레이(Rey)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레이는 서랍장에 올라앉아 주인을 올려다보고 있다. 작은 체구로 서랍장 안에 쏙 들어가 앙증맞은 포즈로 주인에게 애교를 부린다.


녀석은 눈을 뜨지 못해 주인의 얼굴을 볼 수 없지만 냄새와 소리로 주인을 알아채고는 세상에서 가장 맑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머저 계정 'thiscontradiction'를 사용하는 한 누리꾼은 "저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레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녀석은 태어날 때부터 눈이 감겨 앞을 볼 수 없었다"라며 "그래서 줄곧 불안과 두려움에 떨곤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레이가 안타까워 정성을 다해 쓰다듬고 보살피자 이제 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라며 "녀석은 눈을 감고 있지만 눈을 마주치고 있는 것처럼 따뜻함이 느껴진다"라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수많은 누리꾼은 앞이 보이지 않는 레이를 안타까워하면서도 따뜻하게 녀석을 보살피는 주인을 입 모아 칭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눈 잃고 버림받은 유기묘 새 주인 찾아주려 사진 찍어준 여성 (사진 9장)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며 제2의 인생을 꿈꾸고 있는 장애 고양이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공개한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