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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너무 많아"···오리온 '예감' 보고 실망한 영국 소녀들 (영상)

영국에 사는 소녀들이 오리온의 과자 '예감'을 맛보며 과대 포장에 대한 부분을 언급했다.

인사이트YouTube '에밀튜브 - EmilTUBE'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영국 소녀들이 오리온의 과자 '예감'을 맛본 후기가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 과자'를 먹어본 영국 소녀들의 반응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영국 소녀 두 명은 다양한 한국 과자를 먹고 포장부터 맛까지 나름의 기준에 맞춰 평가했다.


그중 오리온의 감자칩 제품 '예감' 치즈그라탕 맛이 등장하자 영국 소녀 A양은 포장지가 마음에 든다며 환호했다.


인사이트YouTube '에밀튜브 - EmilTUBE'


하지만 포장지를 열어본 후 소녀들의 표정은 언짢게 변했다.


A양은 "공간이 비어있어요. 이건 속임수에요. 기만하는 거라고요"라고 말했다.


B양 역시 포장 박스에 비해 과자가 적다는 손짓을 해 보였다.


불만을 표시하며 과자 '예감'의 포장지를 뜯은 소녀들은 "감자칩이 얇고 귀엽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에밀튜브 - EmilTUBE'


이후 맛을 본 후에는 10점 만점에 각각 6점과 5점을 줬다.


이는 다른 한국 과자와 비교했을 때 보통 수준의 점수다.


이 같은 영상에 국내의 누리꾼들은 "외국인도 한국의 질소 과자를 비판했다", "한국 과자는 과대 포장이 너무 심하다"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질소 과자'는 과자를 사면 과자보다 질소 충전제가 더 많다는 것을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가격과 겉모습에 비해 양이 터무니없이 모자라는 한국 과자를 비판하는 말이다.


인사이트YouTube '에밀튜브 - EmilTUBE'


국내에서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세계 과자점'의 등장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많은 양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외국 과자를 모아둔 '세계 과자점'은 한동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오리온은 지난 2015년 이 같은 소비자의 불만사항을 반영해 과대 포장을 개선하고 과자의 양을 늘리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과자 과대 포장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은 여전한 상황이다.


한편 해당 과자는 제품 리뉴얼로 인해 지난 4월경 단종됐다.


Youtube '에밀튜브 - EmilTUBE'


둘이 먹다 싸움 날 수 있는 '질소 과자' BEST 7혼자 먹기에도 양이적어 두명이서 먹으면 싸움날 수 있는 '질소과자' 7가지를 소개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