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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하며 복싱하던 청년, '동양 챔피언' 됐다

생계를 위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챔피언을 꿈꿔온 프로복서 노사명이 동양 챔피언에 등극했다.

인사이트Boxing-Zine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챔피언을 꿈꿔온 프로복서 노사명이 동양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 고라쿠엔 홀에서는 OPBF(동양 태평양 복싱 연맹)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이 열렸다. 


챔피언 결정전에는 OPBF 페더급 챔피언이었던 일본의 다케나카 료와 한국의 노사명(26)이 경기를 치렀다. 


경기 초반 노사명은 적극적으로 다케나카에게 공세를 펼쳤으나 점수에서 밀리고 있었다. 


인사이트OPBF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 / Boxing News


그러나 노사명은 중반 이후 저돌적인 공격을 펼치며 체력이 바닥난 다케나카에 극적인 KO 승을 거뒀다.


특히 노사명이 10라운드에서 다케나카에게 라이트 카운터펀치를 명중 시킨 다음 연타로 상대를 코너로 몰아세웠다.


이날의 승리 덕에 노사명은 2012년 슈퍼 라이트급 챔피언에 이름을 올린 김민욱 이래 5년 만에 한국인 동양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편 노사명은 스폰서도 없이 경기도 양주시의 한 편의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복싱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왼쪽부터 노사명 선수, 이남준 선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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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