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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대신 연인의 '피'를 마시며 사랑을 확인하는 '뱀파이어 커플'
성관계 대신 연인의 '피'를 마시며 사랑을 확인하는 '뱀파이어 커플'
최성희 기자 · 06/19/2017 03:33PM

인사이트BBC


[인사이트] 최성희 기자 = 자신들을 '뱀파이어'라고 소개한 한 커플의 경악할 만한 사랑법이 공개돼 전 세계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자신들을 '뱀파이어'라 칭하며 서로의 피를 나눠 마시는 행위로 사랑을 확인하는 엽기 커플을 소개했다.


2018년 11월에 결혼할 예정인 이 커플은 자신을 뱀파이어 레아(Lea)와 팀(tim)이라고 소개하며 2년 전 뱀파이어 축제에서 만난 순간을 회상했다.


인사이트영화 '트와일라잇'


처음 본 순간 '어둠의 연결'을 느꼈다는 두 사람은 "서로를 번갈아가며 깨물고 피를 흡입하는 과정에서 사랑이 싹트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아는 "피를 빨 때 삶과 에너지가 나에게 흘러들어온다"면서 "이건 성적인 행위이며 우리는 종종 침실에서 피를 흘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섹스를 할 때 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며 "(그것은) 상대방의 본질을 느끼는 행위이며 그때 마다 황홀함을 느낀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팀 또한 "내가 피를 마시는 건 섹스만큼이나 좋다"면서 "인생의 본질과 에너지가 내 몸속에 들어와서 거대한 힘을 주기 때문"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영화 '트와일라잇'


그렇다면 두 사람은 어떤 방법으로 서로의 피를 흡입하는 것일까?


사실 레아와 팀은 깨무는 순간 피가 날 만큼 강력한 아크릴 송곳니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송곳니로 피를 흡입하기보다 면도날이나 주사기를 이용해 피를 뽑아내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영화 '트와일라잇'


현재 전처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기르고 있는 팀은 "아이가 그들의 길을 따라간다면 행복하겠지만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 뱀파이어는 스스로가 성향을 발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5년 아이다호 주립 대학의 윌리엄스는 피를 마시는 뱀파이어가 전 세계적으로 수천 명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윌리엄스는 "영화 '트라일라잇'과 '트루 블러드'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뱀파이어를 유행시켰다"며 "자신을 뱀파이어라고 믿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들이 선천적으로 그렇게 태어났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남자 친구의 '피'를 마셔야만 살 수 있는 여성이 있다사람의 피를 마셔야 살 수 있는 현실판 '뱀파이어'가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성희 기자 seonghui@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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