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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버린 '쓰레기 그물'이 살갗 파고들어 죽을 위기인 바다사자

플라스틱 그물 쓰레기 때문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바다사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Save Our Seas 'Tom Campbel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그물 때문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바다사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는 플라스틱 그물에 살이 찢겨나간 바다사자를 포함한 여러 해양동물의 비극적인 삶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인간이 버린 폐기물인 플라스틱 그물은 바다사자의 목 부위에 꽉 끼어 있다.


이미 플라스틱 그물은 살갗을 파고들었고, 바다사자의 지방층과 근육을 파열하지 않았는지 심히 의심되는 상황이다.


인사이트이머저(imgur)


플라스틱 그물로 인해 고통받는 해양동물은 바다사자뿐만이 아니었다.


바다거북의 등껍질 정중앙은 플라스틱 그물로 감겨 있으며, 이로 인해 몸이 심각하게 변형돼 있다.


이머저에 정확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는 어렸을 때부터 몸에 플라스틱 끈이 끼인 채로 지내온 경우가 다 반수다.


인사이트이머저(imgur)


플라스틱 그물은 몸집이 커지면서 복부 장기나 목을 압박해 굉장한 통증이 따랐을 것이다.


만약 도움을 받지 못해 그물을 끊지 못할 경우 동물들은 결국 죽음으로 내몰리게 된다.


해양동물을 죽음으로 내모는 인간이 버린 폐기물에는 병이나 캔을 묶는 비닐 팩의 고리, 낚싯줄, 그물 등이 있다.


한 해양 전문가는 "해양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버리기 전 플라스틱 끈을 가위로 잘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사이트이머저(imgur)


먹이 없어 배고픔에 사람이 던진 '동전'으로 배 채운 거북이썩은 연못에 먹을 것이 없어 사람들이 던진 동전으로 배를 채운 거북이가 결국 심각한 염증 증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