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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매수 혐의 전 전북현대 스카우트 경기장서 숨진채 발견

지난해 심판 매수 혐의로 직위 해제된 K리그 전북현대의 스카우트가 경기장서 숨진채 발견됐다.

인사이트(좌) 전북현대모터스,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지난해 심판매수 혐의로 처벌 받은 전북현대의 스카우트가 경기장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16일 오전 7시 57분쯤 전북 전주시 장동 전주월드컵경기장 서문방향 2층에서 K리그클래식 전북현대모터스의 전 스카우트 A(50)씨가 목 맨 것을 구단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목을 맨 직원은 지난해 5월 23일 전직 심판 B씨에게 유리한 판정을 부탁하며 수백만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구단은 A씨에 대해 직무를 정지시켰고 A씨는 구단을 떠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A씨를 발견한 구단 직원은 "A씨가 관중석에서 숨져있었다"고 진술했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 가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A씨는 대학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하다가 2002년 전북의 스카우트로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심판 매수' 전북 현대,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박탈'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가 '심판 매수' 여파로 인해 올해 아시아 축구 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