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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들을 위한 반려묘의 '꼬리 언어' 8가지

아무리 신호를 보내도 못 알아듣는 '집사' 때문에 답답한 고양이들을 위해 반려묘 꼬리 감정서를 준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is.twin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사인'을 보내 '시그널' 보내 찌릿 찌릿 찌릿 찌릿"


새침떼기 고양이들이 아무리 신호를 보내도 못 알아듣는 집사들을 위해 반려묘 꼬리 감정서를 준비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알쏭달쏭한 반려묘들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지금부터 '반려묘'들이 '꼬리'를 통해 당신에게 보내는 무언의 '신호' 8가지를 소개하니 잘 습득해 반려묘에게 사랑받는 집사가 되길 바란다.


1. 일자로 곧게 세우는 행동


인사이트ANIMALlive


지금 당신의 반려묘는 최상의 컨디션에 있다.


꼬리를 일자로 세우는 것은 현재 기분이 매우 좋으며 편안한 상태라는 뜻이다.


2. 꼬리를 엉덩이 아래로 집어넣는 행동


인사이트ANIMALlive


지금 당신의 반려묘는 집사의 위로가 절실하다.


꼬리를 엉덩이 아래로 집어 넣는 행동은 현재 슬픔, 우울감, 불안감 또는 패닉 상태에 빠졌음을 암시한다.


3. 꼬리로 바닥을 탁탁 내리치는 행동


인사이트ANIMALlive


지금 당신의 반려묘가 '탁탁' 소리를 내며 꼬리를 흔들고 있다면 조심하자.


기분이 매우 나쁘다는 신호다. 이럴때 잘못 건드리면 내일 아침 얼굴에 스크래치(?)가 나 있을 수 있다.


고양이가 빠른 속도로 꼬리를 흔드는 행동은 매우 공격적이고 신경질적인 상태라는 신호니 가만히 자신만의 시간을 갖도록 자리를 피해주자.


4. 자면서 꼬리를 살짝 흔드는 행동


인사이트ANIMALlive


잠에 빠진 반려묘가 꼬리를 계속 살짝씩 흔들고 있다면 깊은 잠에 빠지지 못하고 있다는 소리다.


무언가 계속 신경이 쓰이는 일이 있다는 소리니 잠에 방해되는 것이 있는지 주변을 잘 살펴보도록 하자.


만약 완전히 잠이 든 상태라면 꿈을 꾸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5. 꼬리를 아래로 낮게 늘어뜨리는 행동


인사이트ANIMALlive


꼬리를 아래로 낮게 늘어뜨리는 행동은 무언가 잘못했을 때 집사에게 미안함을 표시하는 행동이다.


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고양이가 꼬리를 내린다면 아프다는 신호일 수도 있으니 수의사의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6. 꼬리를 위아래로 짧게 흔드는 행동


인사이트ANIMALlive


지금 당신의 반려묘가 꼬리를 짧게 위아래로 흔들거나 아치 형태로 둥글게 말아 세우고 있다면 무엇인가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현재 극도의 불안감을 느껴 긴장을 했다는 신호.


특히 작은 원을 그리며 꼬리를 빨리 흔드는 행동은 사람들이 다리를 떠는 행동과 비슷하다고 한다.


7. 가만히 앉아 천천히 꼬리를 흔드는 행동


인사이트ANIMALlive


당신의 반려묘는 지금 심심하다.


무엇을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는 상황. 무슨 행동을 할지 정하지 못한 우유부단한 상태를 뜻한다.


8. 주인의 품에서 꼬리를 빠르게 흔들기 


인사이트ANIMALlive


당신이 반려묘를 안고 있을 때 녀석이 꼬리를 빠르게 앞뒤로 흔든다면 잠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애교를 부리고 놀아줄 기분이 아니라는 표시니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놔두는 것이 좋겠다.


길가는 강아지를 엄마로 착각해 졸졸 쫓아다니는 아기 길냥이길거리를 헤메던 아기 고양이가 지나가는 강아지를 쫄래쫄래 쫓아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