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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밤 8시 한국과 포르투갈의 월드컵 16강전이 열린다

34년 만에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늘(30일) '강호'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2002 한·일 월드컵 때의 승리를 재현할 수 있을까.


34년 만에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늘(30일) '강호'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조별 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 A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천안 종합 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을 치른다.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4강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에게 있어 포르투갈은 결코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포르투갈은 이번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C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명성에 비해 조별 리그 성적이 안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포르투갈은 항상 모든 축구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통의 강호'다.


특히 U-20 월드컵에서는 통산 두 차례(1989년·1991년) 우승했고, 한 차례 준우승(2011년)과 한 차례 3위(1995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한국 대표팀은 포르투갈과 1979년 처음 만나 0-0으로 비긴 이후 38년 동안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역대 전적은 3무 4패(성인 대표팀 제외)로 열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비록 역대 전적에서 열세이긴 하지만 대표팀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둬 8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잠자는 시간 외에는 포르투갈의 영상을 보면서 집중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 연구 중"이라며 승리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려운 상대를 만났지만 '신바람 축구'로 꼭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한 축구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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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


대표팀이 과연 포르투갈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경기는 오늘 밤 8시 SBS와 KBS2, MBC 그리고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광화문 중앙 광장 일대에서는 거리 응원 등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하니 퇴근 후 참석해 응원에 동참하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