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배 속에서 나와 탯줄 떼자마자 '걸음마' 하는 신생아 (영상)

Facebook 'Arlete Arantes'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배 속에서부터 세상으로 힘차게 걸어나올 준비를 하고 있던 것일까?

막 태어난 신생아가 두 발로 걸음마를 하는 모습이 공개돼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분만실에서 간호사의 팔을 부여잡고 힘차게 발을 구르는 갓난아기의 영상을 소개했다.

Facebook 'Arlete Arantes'

공개된 영상 속 신생아는 두 팔을 간호사의 팔에 걸친 채 균형을 잡고 걸음마를 하고 있다. 완벽히 균형을 잡지는 못하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가는 모습이 뚜렷이 보인다.

아기는 몇 걸음 뒤 힘이 풀려 주저앉아도 두 다리를 뻗으며 일어서려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Rio Grande do Sul) 지역의 한 산부인과에서 촬영된 것으로, 분만을 진행하던 간호사들은 걸음마를 하는 신생아를 보고 깜짝 놀라 카메라를 들었다.

Facebook 'Arlete Arantes'

간호사들은 "신생아들은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다. 하지만 이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발을 구르며 걸음마를 해 놀랐다"며 "산부인과에서 일하면서 이런 아기는 처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마도 이 아기는 엄마 배 속에서부터 세상으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던 것 같다. 훗날 범상치 않은 인물로 성장할 수 있을 듯"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정말 기적적이다", "역시 생명은 위대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Youtube 'Greece Live'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