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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집에 갇힌 반려견 구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소방관들에게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Snohomish County Fire District 7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소방관들에게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반려견 한마리를 구하기 위해 출동한 헌신적인 소방관들의 사연을 전했다.


최근 미국 워싱턴주 스노호미시의 소방서 대원들은 마을의 한 가정집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했다.


당시 가족들은 모두 탈출했지만 집 안에 있던 반려견 샘슨(Sampson)이 빠져 나오지 못한 상황이었다.


소방대원들은 샘슨을 구하기 위해 불길로 뛰어들었다. 집 안에서 쓰러진 녀석을 발견한 대원들은 황급히 바깥으로 향했다.


인사이트Snohomish County Fire District 7


이미 많은 유독가스를 마셔버린 녀석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지만 소방대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동물용 산소호흡기를 대주자 그제서야 눈을 뜨고 의식을 회복했다.


수의사에게 옮겨진 녀석은 빠르고 신속한 조치 덕분에 당일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기운을 회복했다.


이후 샘슨과 주인은 소방서를 찾아가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방관들은 끝까지 버텨준 샘슨에게 오히려 고맙다며 밝은 미소와 함께 훈훈한 인증샷을 남겼다.


인사이트Snohomish County Fire District 7


불길에 뛰어들어 구조한 강아지 '인공 호흡'으로 살린 소방관생명의 위협을 감수하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강아지를 구한 소방관이 영웅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