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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앓고 있어 '백혈병'에도 골수이식 못하는 12살 정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어 제대로 된 백혈병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12살 정대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인사이트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어 제대로 된 백혈병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12살 정대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최근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은 다음 스토리펀딩 '같이가치'를 통해 백혈병을 앓고 있는 다운증후군 환자 정대의 사연을 전했다.


올해 12살이 된 정대는 21번 염색체가 다른 사람보다 1개 더 많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


인사이트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그런 정대에게 지난 2016년 1월 차가운 겨울 날씨보다 더욱 혹독한 시련이 찾아왔다.


갑자기 정대는 식은땀을 흘리며 숨을 가쁘게 쉬었고,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진단받았다.


문제는 정대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어 골수이식이 어렵다는 점이다.


인사이트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때문에 골수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해선 수시로 허리에 주사를 찔러 척수액을 뽑아내고 그 안에 항암제를 주사하는 고통스러운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12살 아이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어렵고 힘든 치료들. 시술을 무서워하는 아들을 꼭 안아주는 것밖에 해줄 수 없는 엄마는 그저 정대에게 미안하기만 하다.


인사이트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하지만 정대는 오히려 엄마에게 "엄마 미안해, 날 낳아줘서 고마워"라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정대에게도 작은 꿈이 하나 있다. 바로 '야구선수'다.


정대는 매일 병원 복도에서 야구글러브를 끼고 공을 던지며 시구 연습을 한다.


인사이트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바보의 나눔'의 도움을 받아 두산베어스 유희관 선수와 연락도 주도 받는다는 정대는 훌륭한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오늘도 꿋꿋이 고통스러운 치료를 견뎌내고 있다.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좋아하는 야구를 마음껏 하고 싶다는 정대의 꿈에 따뜻한 손길을 보태고 싶다면 다음 스토리펀딩 '같이가치'(☞바로가기)를 통해 후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