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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독성 코브라'와 인증샷 찍다 물려 1시간 만에 숨진 남성 (영상)

킹코브라와 기념사진을 촬영한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킹코브라와 기념사진을 촬영한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1시간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 조드푸르(Jodhpur) 지역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중년 남성은 '블루시티'로 유명한 인도의 관광 명소인 조드푸르 지역을 여행하던 중 봉변을 당했다.


여행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거대한 킹코브라를 구경하던 남성은 녀석과 기념사진을 찍으려 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이에 뱀 주인은 남성의 목에 킹코브라를 둘렀고, 남성은 오른쪽 뺨에 갑자기 따끔한 느낌이 들었지만 개의치 않고 관광을 이어갔다.


몇 분이 지난 뒤 남성은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점차 의식을 잃었고 주변 사람들은 그를 병원이 아닌 주술사에게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남성이 목 주변에 킹코브라를 두르는 순간 오른쪽 뺨을 물리고 말았고, 결국 온몸에 독이 퍼지며 1시간 이내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BBC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정말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라며 "사고를 당한 남성은 물렸을 당시에 뺨을 긁적일 뿐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건장한 남성이 그렇게 사망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코브라와 같은 맹독을 지닌 뱀에게 물리면 즉시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독이 퍼지며 신경계와 호흡계가 마비돼 사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맹독성 코브라와 '뽀뽀 인증샷' 찍으려다 물려 죽은 소년자신을 매섭게 노려보는 코브라에게 뽀뽀하려던 소년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Youtube 'Noodles'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