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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경기에 '테러 희생자 추모' 현수막 내건 붉은악마

한국과 잉글랜드의 축구 경기가 있던 날, 붉은 악마는 경기장에 맨체스터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아픔을 위로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한국과 잉글랜드의 축구 경기가 있던 날, 붉은 악마는 경기장에 맨체스터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상대팀의 아픔을 위로했다.


지난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17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이 열려 한국과 잉글랜드가 맞붙었다.


앞서 잉글랜드 대표팀은 지난 23일 기니와의 경기에서 왼쪽 팔에 검은색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지난 22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있었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서다.


이 테러로 당시 22명이 사망했고, 59명이 부상을 당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이후 한국과 잉글랜드의 축구 경기가 있었던 26일 우리나라 축구 서포터즈 '붉은 악마'가 자리한 관중석에는 평소 볼 수 없었던 현수막이 하나 내걸렸다.


하얀 바탕의 현수막에는 'PRAY FOR MANCHESTER(맨체스터를 위해 기도를)'라는 글씨가 적혀있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상대팀 나라에서 일어난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고 전 세계가 느낀 슬픔과 아픔을 위로하는 메시지였다.


한편 조별리그에서 이미 2승을 차지해 16강을 확정한 한국은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0대 1로 패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