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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소녀가 자신이 주인공인 '포르노 사진'을 봐야했던 슬픈 이유

성폭행을 당한 뒤 그 모습을 확인하려 그날 밤 찍힌 포르노 사진을 봐야만 했던 한 소녀의 슬픈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좌)  Dailymail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아빠에게 1년 넘게 성폭행을 당하고 사진까지 찍힌 한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시에서 31세 남성 안토니 게레이(Anthony Garay)가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안토니는 딸이 8살 됐을 때부터 몸에 손을 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이뿐 아니라 안토니는 성폭행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했고, 이를 딸에게 보여주기까지 했다.


그런데 그의 악질적인 범행은 이후 딸에게 보낸 사진때문에 덜미가 잡혔다.


딸은 학교 교실에서 아이패드로 아빠가 보내준 사진을 봤다. 


아빠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려 그날 밤 찍힌 포르노 사진을 확인한 것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선생님은 지나가다 우연히 이 모습을 목격했다. 학생이 포르노 사진을 보자 선생님은 크게 꾸짖었고, 딸은 사실대로 선생님께 설명했다.


모든 자초지종을 안 선생님은 안토니를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자신이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데일리메일은 "소녀는 자신이 주인공인 포르노 사진을 확인하고 있었다"며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과거에도 성폭행 전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1년 넘게 딸을 성폭행했으며 과거 범행도 있어 중형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