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우리 동네에 '개구리 왕눈이'가 나타나요"
어릴 적 즐겨보던 개구리 왕눈이의 거대 이파리 우산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우산이 폭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급하게 집을 나서느라 미처 우산을 챙겨 나오지 못했던 것일까.
25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흡사 '개구리 왕눈이'의 연잎 우산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우산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비 오는 날 정체불명의 거대 이파리를 쓰고 있는 남성의 뒷모습이 보인다.
이파리는 세상의 모든 폭풍우를 막아줄듯 거대하며, 사진 속 남성은 자신의 우산이 자랑스러운지 위풍당당하게 길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거대 이파리 우산을 쓴 남성의 모습이 어릴 적 즐겨 봤던 추억의 만화 '개구리 왕눈이'를 연상시키기 충분하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지난 2012년 중국의 한 도심에서 촬영된 것으로, 사진 속 남성의 신원과 구체적인 장소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차라리 우산을 구하는 게 더 빠르겠다. 저런 걸 어디서 구하냐", "정말 급했나 보다", "개구리 왕눈이 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