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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노룩패스' 논란에 재조명 된 김정숙 여사 캐리어

김무성 의원의 '노룩패스' 논란에 과거 스스로 캐리어를 끌고 차에 오르는 김정숙 여사의 모습이 다시금 재조명받고 있다.

인사이트SBS 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노룩패스'가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가운데, 과거 스스로 캐리어를 끌고 차에 오르는 김정숙 여사의 모습이 다시금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3일 일본 여행을 마치고 서울 김포국제공항으로 귀국한 김무성 의원은 자신을 마중나온 수행원을 쳐다보지도 않고 캐리어를 밀어 보냈다.


해당 장면은 일명 '움짤'로 만들어져 온라인에 퍼졌고, 심지어 해외 유명 커뮤니티 '레딧'에서도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수행원을 하인처럼 대하는 김 의원의 태도를 지적하며 스포츠 경기에서 상대방을 보지 않고 공을 전하는 말에 빗대 '김무성의 노룩패스(No look pass)'라고 비꼬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수행원이) 보이길래 이렇게 밀어줬는데, 왜 이게 잘못된 것이냐"며 해명할 가치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러한 가운데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청와대로 이사를 준비하던 김정숙 여사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3일 김정숙 여사는 청와대로 거처를 옮기기 위해 커다란 캐리어를 직접 끌고 홍은동 사저를 나섰다.


당시 김 여사의 수행을 담당했던 유송화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경호원들이 주변에 있었지만 김 여사는 직접 자신의 커다란 캐리어를 들어 승용차에 실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한 지난 3월 김 여사가 한 매체와 인터뷰했던 내용도 다시금 언급됐다. 


당시 김 여사는 "사람이란 게 처음에는 보좌관이 가방 들어주는 것도 싫다가, 나중엔 보좌관이 가방을 안 들어주면 이상하게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나는 그런 구태에 익숙해지지 않았다. 대접받는 게 습관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