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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까다로운 미식가들이 낯선 곳에서 '맛집' 찾는 노하우 5

여행의 계절을 맞아 미식가들만 안다는 ‘맛집 찾기 노하우’를 소개하니 당장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참고하길 바란다.

인사이트pixabay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짧게나마 여행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행의 묘미는 단연 낯선 곳에서 흥분을 만끽하며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는 '맛집 탐방'이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곳에 떨어진 우린 어디로 발걸음을 옮겨야 할지 몰라 종종 '멘붕'에 빠지곤 한다.


인터넷을 뒤져 맛있다는 음식점을 찾아가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그마저도 100%의 성공을 장담하긴 어렵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맛집을 찾을 수 있을까.


'맛집' 선별에 어려움을 겪는 여행자들을 위해 미식가들만 안다는 '맛집 찾기 노하우'를 소개하니 당장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참고하길 바란다.


1. 일기 형식으로 포스팅된 블로그를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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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없는 글, 이유 없는 이모티콘 남발, 쓸데없는 고퀄리티의 사진이 많은 곳은 광고성이 짙은 블로그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일기처럼 쓰는 글, 즉 본인이 기록하기 위해 쓰는 블로그는 제대로 된 맛집을 소개하는 '진짜'일 확률이 높으니 참고하자.


2. 택시 기사님이 추천하는 곳은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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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네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택시를 타라는 말이 있다. 움직이는 안내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기사님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그 지역의 많은 정보 알고 있다.


그 지역 토박이들만 알고 있는 저렴하고 맛있는 집을 찾고 있다면 당장 택시를 잡아보길 바란다.


3. 오래됐어도 깨끗한 간판은 사장님의 성실함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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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숨은 맛집'을 생각하면 어딘가 이름 모를 골목에 위치한 허름한 간판과 인테리어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낡고 허름하다고 해서 전부 맛집일 수는 없는 법.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듯 성실함에 손맛까지 겸비한 사장님은 간판 관리조차 게을리하지 않는다. 오래됐어도 깨끗한 간판은 그 집의 청결도와 사장님의 성실함을 말해준다.


4. 그 지역 번호판이 붙은 차가 많이 주차된 곳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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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음식점만큼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곳도 없다. 하지만 우리는 매장 안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가 단순히 맛 때문인지, 광고를 잘해서인지 알 길이 없다.


음식점 주차장에 그 지역 번호판이 붙어있는 차들이 많은 곳을 가라. 가게 안은 이미 그 맛을 알고 온 주민들로 북적이고 있을 것이다.


5. 인터넷 활용 시 '지역명+맛집'으로 검색하는 것은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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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라는 키워드가 마케팅의 주요 홍보 수단이 되어버린 요즘, 검색창에 곧이 대로 '맛집'을 입력하는 것은 광고의 홍수에 자진해 빠지는 일과 같다.


좀 더 센스를 발휘해 지역명 뒤에 '맛집' 대신 여자친구나 남자친구, 오빠라는 키워드를 붙여 검색해보자. 맛은 물론 분위기까지 기가 막힌 가게를 발견할 것이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