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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새누리당 지지자셨던 아버지가 바뀌게 된 이유

보수 정당을 지지했던 아버지가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를 응원하고 있다는 누리꾼의 글이 화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보수 정당을 지지했던 아버지가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를 응원하고 있다는 누리꾼의 글이 화제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버지께서 변하셨다'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아버지께서는 평생 새누리당 지지자셨다"며 "그런데 이번에 바뀌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싫지 않다"고 말하며 매일 뉴스를 챙겨보신다. 


이를 미뤄봤을 때 글쓴이의 아버지는 평생 새누리당 지지자였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탈권위적이고 소탈한 매력에 빠져 문 대통령의 팬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런 사례는 또 다른 누리꾼의 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해당 누리꾼은 최근 어머니에게 "어머니 세대들은 싫으시겠지만 이제야 제대로 된 세상을 만난 것 같아서 좋다"며 "뉴스를 볼 때마다 대한민국에 대한 희망을 느낀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러자 어머니는 "나도 새 대통령에게 많은 기대와 염원을 갖고 있다"며 "(잘 하시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처럼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사이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는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국정 운영 기대감 관련 조사에서 10명 중 8명이 '잘할 것 같다'고 응답한 것에서도 드러난다.


취임 후 보여준 파격적인 행보에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임기 마무리까지 잘 해주시길", "국민 통합을 이뤄주세요", "기대가 많이 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