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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게 작아진 '쌍쌍바·돼지바·비비빅'의 충격 근황

출시 이후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은 '쌍쌍바·돼지바·비비빅'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출시 이후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은 '쌍쌍바·돼지바·비비빅'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해태제과의 쌍쌍바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쌍쌍바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라이터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


친구와 나눠 먹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크기를 자랑했던 쌍쌍바는 그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아담하게 변해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크기가 작아진 것은 쌍쌍바 뿐만이 아니다. 인기 아이스크림인 돼지바·비비빅도 크기가 줄어들었다.


조사 결과 해태 쌍쌍바가 2008년 85ml에서 2014년 67ml로 줄어들었고, 돼지바는 2009년 80ml에서 2014년 70ml로 크기가 줄었다. 비비빅도 2008년 90ml에서 2014년 75ml로 줄어들었다.


눈에 띄게 얇아진 ‘살 빠진 돼지바’ 논란지난 27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돼지바가 이렇게 얇아졌다”며 비교사진을 공개했다.


보이는 크기뿐만 아니라 수치적으로 확실하게 줄어든 쌍쌍바·돼지바·비비빅.


이는 국내 다른 아이스크림들도 마찬가지인데, 그렇다면 왜 아이스크림 크기는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든 걸까.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아이스크림이 워낙 수익이 안 난다. 시장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적자 폭이 커서 가격을 인상하면서 용량은 늘렸다가, 다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용량을 내리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스크림 만드는데 드는 원재료비부터 인건비, 물류비까지 어느 것 하나 오르지 않은 부분이 없다. 게다가 마케팅 비용도 끊임없이 들어가는 상황"이라면서 "그런 부분을 감당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용량을 줄이는 측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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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