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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여군들'에게 폭발적인 사인 요청 받은 문재인 대통령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여군들로부터 사인 요청을 받으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여군들로부터 사인 요청을 받으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17일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정부부처 순시로 국방부를 선택해 우리 군의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업무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국방부 청사 앞에 도착해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이순진 합참의장,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등과 차례로 악수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국방부 청사 안으로 문 대통령이 들어서자 직원들은 일제히 박수와 함성으로 환영했고 문 대통령은 100여 명의 직원과 악수하며 격려했다.


일부 직원들은 스마트폰으로 문 대통령의 모습을 담거나 악수를 나눈 뒤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인사이트청와대사진기자단


또한 문 대통령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여군들은 수첩을 내밀며 사인 요청을 하기도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웃으며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사인해준 뒤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취임 일주일 만에 국방부와 합참을 찾은 것은 그만큼 우리 안보가 지금 매우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최근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점을 상기시켰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한 북한의 이 같은 도발과 핵 위협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 공보담당관은 "역대 대통령이 국방부 청사를 방문했을 때 직원들이 이렇게 자유롭게 나와서 환영과 환송을 해준 것은 처음"이라며 "과거에는 대통령 이동 경로에서 멀리 떨어져 지켜보는 게 다였다"고 전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