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체중 23kg 빠진 주인을 5주 만에 본 반려견 (영상)
외모가 달라진 주인을 체취로 알아보는 반려견의 감동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이충재 기자 = "많이 보고 싶었어요. 고드프리!"
최근 쉐인 고드프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짧은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쉐인 고드프리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작년 초 쉐인 고드프리는 현관 앞에 버려진 유기견을 발견해 직접 키우기로 결심했다.
그 날로 강아지에게 '윌리'라는 이름을 지어줬으며 둘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됐다.
하지만 최근 고드프리가 심한 독감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곧 신장 부전, 패혈증, 뇌염으로 악화했다.
5주간의 치료를 마친 고드프리는 다행히도 몸을 회복했지만 약 23kg의 체중이 줄었다.
퇴원 후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고드프리를 보고 윌리는 낯선 사람을 보듯 짖었다.
한참을 경계하던 윌리는 고드프리에게 가까이 다가왔고 체취를 맡고 나서야 주인임을 알아보며 흥분해서 펄쩍펄쩍 뛰어다녔다.
고드프리와 윌리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 "너무 보기 좋다", 개한테는 얼마나 긴 시간이었을지"라며 감동을 표현했다.
이충재 기자 chung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