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눈으로 보는 오로라' vs '오로라 사진'의 극명한 차이 (영상)
밤하늘에 펼쳐진 오색빛깔 오로라의 실제 모습은 우리가 사진으로 본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밤하늘에 펼쳐진 오색빛깔 오로라의 실제 모습은 우리가 사진으로 본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사진 전문 매체 페타픽셀은 실제 우리 눈으로 보는 오로라와 카메라로 포착한 오로라의 차이점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을 보면 실제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오로라와 카메라로 찍은 오로라의 모습이 극명히 대비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오로라는 오른쪽 사진처럼 화려하고 찬란한 색감을 뽐내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로라의 실제 모습은 왼쪽 사진처럼 어둡고 희미하며 화려한 빛깔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오로라는 햇빛이 거의 없는 극지방의 한밤중에 발견되는데, 우리 눈은 어두운 곳에서 피사체의 구조와 움직임, 명암만을 구분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실제로 오로라를 목격해도 육안으로는 색상을 구분할 수 없거나 희미한 녹색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카메라는 어두운 곳에서도 환경에 맞게 설정만 하면 대부분의 색상을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어 육안과 사진이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지금껏 오로라 사진을 보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망스럽다", "그래도 한 번쯤은 실제로 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