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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잔소리한다고 친구들 불러 기절할 때까지 때린 10대 소년

잔소리를 듣고 화가 난 소년이 친구들을 불러 모아 한 남성을 폭행해 혼수상태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thecoverage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잔소리를 듣고 화가 난 소년이 친구들을 불러 모아 한 남성을 폭행해 혼수상태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따만 믈라띠(Taman Melati) 지역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한 식료품 가게에 방문한 10대 소년은 가게 주인아저씨의 잔소리를 듣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가게 주인은 "이 시간에 학교에 가지 않고 뭐하냐"면서 소년을 훈계했고, 소년은 이 말을 듣고 짜증이 나 인상을 찌푸리며 아저씨에게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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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년은 자신의 친구 9명을 불러 가게 주인을 주변에 있던 둔기로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게 주인은 폭행을 당해 그 자리에서 기절했고, 이를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구급 대원에 의해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폭행에 가담한 소년들을 폭행치상죄로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10대 소년이 자신도 가게 주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폭행을 당한 가게 주인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