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지 입구서 레미콘이 승합차 덮쳐…일가족 참변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대형 레미콘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며 카니발 승합차를 덮쳤다.

29일 김모(55) 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넘어지며 카니발 승합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2시께 전남 나주시 드들강 유원지 입구 인근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김모(35) 씨와 그의 아내 이모(35) 씨가 숨졌다.

카니발에 동승하고 있던 김모(6) 군과 이씨의 언니(39), 레미콘 운전자 김씨도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합차 카니발을 타고 있던 가족은 유원지로 봄나들이를 가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레미콘 차량이 오른편 차량을 피하려다 쓰러지며 중앙성 너머 카니발 승합차을 덮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