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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다리 저는 친구 곁을 '껌딱지'처럼 꼭 붙어지켜주는 길냥이 (영상)

두 다리를 저는 아픈 친구를 위해 항상 곁을 지키는 고양이가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인사이트Facebook 'SBS TV 동물농장X애니멀봐'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두 다리를 저는 아픈 친구를 위해 항상 곁을 지키는 고양이가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지난 28일 페이스북 페이지 'SBS TV 동물농장X애니멀봐'에는 특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길냥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뒷다리를 다쳐 바닥에 끌고 다니는 치즈색 길냥이에게는 둘도 없는 '보디가드' 친구 나비가 있다.


인사이트Facebook 'SBS TV 동물농장X애니멀봐'


낯선 길냥이들이 다가오려 치면 나비는 아픈 친구를 꼭 끌어안고 안심시키기 바쁘다. 때로는 불청객을 쫓아가 직접 혼내주기도 한다.


사람들이 먹이를 던져주자 나비는 아픈 친구가 충분히 먹을 때까지 기다린다.


어느 정도 친구의 배가 찬듯하자 그제야 나비는 남아있는 사료 몇 알로 허기를 채웠다.


인사이트Facebook 'SBS TV 동물농장X애니멀봐'


그런 나비를 위해 아픈 길냥이는 밤마다 털을 정성스레 핥아주며 나비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를 지켜본 한 시민은 "사람이 힘들 때도 곁에 있어주는 친구는 별로 없지 않냐"며 두 길냥이의 애틋한 우정에 감동했다.


한편 사람보다 나은 길냥이들의 이야기는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