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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만원짜리 '샤넬 구두' 망가뜨린 반려견 응징(?)하는 주인

큰 맘 먹고 구입한 '샤넬 구두'가 갈기갈기 찢겨진 참담한 현장을 마주한 주인의 반응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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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큰 맘 먹고 구입한 '샤넬 구두'가 갈기갈기 찢겨진 참담한 현장을 마주한 주인의 반응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아이펀은 주인이 아껴 신으려 고이 모셔 뒀던 '샤넬 구두'를 습격(?)한 반려견의 최후를 사진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샤넬 마크가 찍힌 검은색 구두가 속이 훤히 들어날 정도로 물어 뜯긴 흔적이 남아있다.


그 흔적 뒤로 마치 벌을 서는 듯 한껏 몸을 낮춘 채 엎드린 허스키가 포착됐다.


주인은 한 번도 신어보지 못한 소중한 샤넬 구두를 망가뜨린 범인으로 녀석을 지목했다. 알고보니 이 샤넬 구두는 무려 7천 위안(한화 약 116만원)짜리 구두였다.


결국 주인은 반려견을 끌고 구석으로 다가가 분노의 응징(?)을 하는 모습으로 누리꾼의 귀여움을 자아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멍멍이도 저랬었다"며 "그때의 분노란! 하지만 어느새 녀석의 귀여운 애교에 넘어가 버리고 말지..."라는 반응을 보이며 격한 공감을 표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